[류재복 대기자/스포츠닷컴]
지난 11월 29일 오후,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호텔(구, 교육문화원) 2층에서 (사)한국재난구호(이사장 조성래) 임원위촉식 및 시상식, 그리고 결산 행사가 임원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있었다. 이 자리에서 먼저 조성래 이사장은 “최근 태풍 하이옌의 여파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필리핀 국민들을 위해 우리 한국재난구호에서는 구호성금을 필리핀에 전달했다”면서 “필리핀은 최근 중부 지역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로 국가 재난 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또 “이에 따라 한국재난구호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각 위원들도 성금을 조성해 필리핀 국민건강과 피해복구를 위해 필리핀 정부에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하고, 한국제약협회를 통해 국제보건의료재단을 비롯한 지원단체에 의약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성래 이사장은 “6·25 참전 우방국인 필리핀의 재난에 대한 지원은 우리에게 베푼 필리핀 국민들의 은혜에 대한 보답일 뿐만 아니라, 한국재난구호가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인간존중, 봉사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필리핀과 수재민들의 빠른 피해복구와 건강을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래 이사장은 “2013년을 되돌아보면서 다시금 2014년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고문단과 운영이사진을 위촉하는 행사를 여러 임원들과 함께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고문위촉 및 운영이사 위촉 수여가 있었고 위촉식이 끝난 후에는 자축의 의미로 유정화 성악가 등 열창의 순서가 있었다.
그리고 이미 지난 11월 18일 한국재난구호 조성래 이사장과 본지 스포츠닷컴 엄원지 발행인과 상호 사업 목적에 따른 공익을 위한 우호와 노력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체결한 양측 대표의 MOU 협정서를 다시 낭독하고 교환하는 의식을 가졌다.
이어 재난구호에 앞장 선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시상하는 순서에서 조성래 이사장은 박정원씨 에게 상패를 수여하면서 “우리 한국재난구호는 금년 4회째 본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수여하지만 구호봉사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가장 공이 많은 1명만을 준다”면서 시상을 했다.
1995년도에 발족한 ‘한국재난구호’는 그간 국내외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수많은 봉사를 해 왔다. 특히 긴급구호사업, 사랑의 집짓기 사업, 우물(식수, 환경개선) 사업, 화장실 보급사업, 문화예술교류 및 협력사업, 빈곤지역 의식주 보급사업, 고아돕기 및 직업훈련학교 사업, 사회복지사업, 해외 새마을 운동 사업(4-H 운동) 등을 추진해 온 한국재난구호는 현재 국내외 소외계층과 불우층 그리고 각종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인적자원과 물적 자원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는 NGO 국제구호기구이다.
한국재난구호에 따르면 현재 해외 선교 채널을 통해 북한과 민간외교 차원에서 ‘사랑의 두부차’ 지원을 추진 중인데 이 대북민간 후원사업이 이루어지면 기아와 빈곤으로 허덕이는 북한 주민들이 영양 있는 순수 콩 두부를 지속적으로 먹을 수 있어 민간외교 차원에서 상당한 복지사업이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성래 이사장
조성래 이사장과 엄원지 회장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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