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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바른정당 3선 의원들, '보수 대통합' 만찬회동

posted Sep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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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바른정당 3선 의원들, '보수 대통합' 만찬회동

 

새누리당이란 '한 지붕' 밑에서 함께 지냈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3선 의원들이 27일 국회 인근의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이들은 '보수 대통합'을 강조하는 건배사를 연이어 외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만찬은 한국당 이철우 의원과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이 공동 주최한 자리로, 양당의 3선 의원 23명 가운데 한국당에서 강석호 권성동 김성태 여상규 유재중 이명수 홍일표 의원, 바른정당에서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의원 등 총 12명이 만찬 장소에 나타났다. 이들은 애초 이달 초에 만날 계획이었지만 당시 바른정당 이혜훈 전 대표가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낙마하는 등 정치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면서 회동 시점을 이날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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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찬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당 중심의 보수대통합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열려 '통합'이라는 주제가 자연스럽게 만찬 테이블에 올랐다. 이철우 의원은 만찬 인사말을 통해 "국민이 보수우파의 분열을 많이 걱정하고 '연말이 되기 전에 (보수통합을) 결단하라'고들 한다""오늘 그런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의원도 공개 발언을 통해 "지금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일을 보면 너무 좌파적이고 나라를 어디로 이끄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명백한 국가 정체성을 보여주지 못한다""이런 때 보수우파가 정신을 차리고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의원 역시 "주저할 시간이 없다. 문재인 정권 출범 4개월을 지켜보면서 보수를 통합하지 않고서는 독단과 전횡을 막을 길이 없는 걸 체험하고 있다"고 가세했다. 권성동 의원도 "문재인 정부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그야말로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만 하는 행태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보수가 통합돼야 한다"면서 "특히 큰집인 한국당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되돌아온 '복당파' 중 한 명인 홍일표 의원은 "사실 바른정당에 있다가 돌아온 사람들도 바른정당을 창당했을 때의 생각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던 건 아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정부의 출범을 막아야 한다는 상황에서 통합이란 가치가 훨씬 컸기 때문에 (한국당으로 복당) 한 것"이라며 복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보수 대통합을 위하여', '우리는 하나다', '나라를 위하여', '우리의 새로운 길을 위하여' 등 보수통합을 뜻하는 건배사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한 참석 의원은 '오늘 자리에 모인 의원들은 양당 통합에 찬성하는 사람들이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3선이나 된 의원들이 아무런 의미 없이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스포츠닷컴 박통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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