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서호진씨 "안현수 선수 구타한 적 없다…억울하다"

posted Feb 18,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호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연합뉴스 DB)
 

첫 입장 밝혀…"금메달 양보하라고 한 적도 없다"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말도 안 되는 소문이기에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사라질 줄 알고 침묵했습니다"

 

서호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 폭행 등의 소문에 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서씨는 1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도 군면제 대상이 될 수 없었다"면서 "8시간 구타한 적이 없고 현수에게 금메달을 양보하라고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현수에게 한소리 한 건 선후배 사이의 위계질서에 대한 훈계 정도"라고 했다.

 

그는 "현수와 함께 맞았다는 소문이 도는 성시백 선수도 이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폭행과 뇌물 등 떠도는 소문 모두 사실이 아니기에 억울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만 똑바르면 된다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제는 법적인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며 "누리꾼들도 정확히 알고 시시비비를 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호사를 선임한 그는 포털 블로그·카페 및 인터넷 언론사에 올라온 루머들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또 자신의 폭행으로 안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했다는 소문을 퍼뜨린 유포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치올림픽 현장의 후배들은 물론 감독들도 휴대전화로 국내 뉴스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국내 뉴스가 선수들의 경기에 부담을 줬을 것"이라고 했다.

 

서씨는 2005년 4월과 9월 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선발돼 이듬해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출전, 5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빙판을 떠난 그는 2010년부터 대구 출판단지에 있는 부친의 회사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sunhy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8 10:41 송고


  1. 골프 선수 박인비에게 체육훈장 맹호장 수여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인비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여하는 안건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
    Date2014.02.19
    Read More
  2. KLPGA, 시즌 상금 155억원…지난해보다 24억원 증액

    2013년 KLPGA 대상 시상식 장면.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총 26개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26개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약 155억원이고 대회당 평균 상금은 약 6억원에 이른다. 지난 ...
    Date2014.02.19
    Read More
  3. 서호진씨 "안현수 선수 구타한 적 없다…억울하다"

    서호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연합뉴스 DB) 첫 입장 밝혀…"금메달 양보하라고 한 적도 없다"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말도 안 되는 소문이기에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사라질 줄 알고 침묵했습니다" 서호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러시아...
    Date2014.02.18
    Read More
  4. 올림픽-2연패 도전 김연아 '실수를 없애라'

    '피겨 여왕' 김연아. (연합뉴스DB) 1992년 금메달리스트 야마구치 "실수 나오면 리프니츠카야에게 승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김은경 기자 = "김연아가 실수해야 리프니츠카야가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1992년 알베르빌 동...
    Date2014.02.18
    Read More
  5. 월드컵- 홍명보의 마지막 고민 '박주영 품을까'

    홍명보, '박지성 대표팀 복귀 없을 것'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뒤 지난 8일 독일로 이동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구자철 등 ...
    Date2014.02.18
    Read More
  6. 볼티모어 지역지 '윤석민 5선발 배당률 10대 1'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윤석민 (연합뉴스 DB) 윤석민, 볼티모어 선발 진입 위해 최대 8대 1 경쟁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윤석민(28)이 다음 목표인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성...
    Date2014.02.18
    Read More
  7. 프로야구- 日스카우트, 넥센 강정호에 '군침'…"데려오고 싶다"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강정호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정식으로 일본에 진출해서도 충분히 ...
    Date2014.02.18
    Read More
  8. 여자농구- 4연승 삼성생명 'PO 진출 포기 못 해'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17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산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54-51로 승리...
    Date2014.02.18
    Read More
  9. 감사원, 빙상연맹 예비감사 착수(종합)

    지난 15일(현지시간) 2014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우승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 오른쪽)가 두손을 번쩍들며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대한체육회도 대책 마련 고심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감사원이 안현수(29·러시...
    Date2014.02.17
    Read More
  10. 윤석민 신체검사 통과…MLB 볼티모어 입단 초읽기(종합)

    MLB 볼티모어 입단 신체검사 통과한 윤석민(연합뉴스DB) (메사<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른손 투수 윤석민(28)이 신체검사를 통과하고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입단을 앞뒀다. 볼티모어 지역 뉴스를 다루는 컴캐스트 스...
    Date2014.02.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7 188 189 190 191 ... 312 Next
/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