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박태국 대기자]
비 없는 가뭄 장마라던 올 여름이 본격적인 장마비가 쏟아지면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예상된다.
16일 오후에 경기도 오산시에서는 옹벽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차량을 덮쳐 운전자가 사망하는가 하면 인천시에서는 남동구 만수동 공동주택이 침수되는 등 충남, 경기, 대전 일대의 경기·충청권에 폭우가 쏟아져 당국과 현장 안전예방에 전력하고 시민들은 긴장하고 있다.
이 비는 1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부터는 영남권에도 폭우가 예상되며 특히 부산·울산지방 일대는 200mm의 1일 강수량이 예보돼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서울시도 비상 근무에 돌입, 시내 29개 하천과 도로· 하수구· 터널· 도로 침하 등을 수시 점검하며 시민들에게 안전 사고 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17일 현재 서울·충청권은 내렸다가 쉬고를 반복하는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