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에서는 방학과 연말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수험생들이 저렴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한다.  국악, 합창, 마당극, 전시 등 세종문화회관이 마련한 공연 프로그램은 연말 가족이나 모임, 단체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도 마련되어 있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태백(아쟁), 이용구(대금), 양용은(소리), 신재현(철현금), 유선후(무용)와 서울시청소년국악단 협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12월 10일(화) 오후7시30분 세종M씨어터에서 송년음악회 <그 빛깔 그대로>를 무대에 올린다. 티켓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공연문의는 02-399-1114로 하면된다.

이번 공연은 아쟁 명인 ‘이태백’이 서울시청소년국악단과 씻김을 주제로 남도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며, 소리꾼 양용은과 무대에 올라 후학들을 멋지게 끌고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용구 악장은 두 대의 태평소를 위한 ‘노리’를 구성하여 멘토 역할을 자처 했고, 젊은 철현금 연주자 신재현이 산조합주 ‘그 빛깔 그대로’를, 짧은 풍류에 무용가 유선후가 출연하여 청소년국악단 만의 특색있는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크리스마스 캐럴부터 헨델의 오라토리오까지 합창의 진수를 맛 볼 수 있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양하고 풍성한 합창 콘서트 : 서울시합창단은 12월 12일(목), 13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귀에 익숙한 가벼운 캐럴부터 송년 음악회 단골 레퍼토리인 헨델 오라토리 ‘메시아’까지 들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화음의 축제<A Celebration of Christmas>’를 펼친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고음악의 역사성과 창조성을 완성하는 알테 무지크 서울(Altemusik seoul)과 유능한 금관 연주자로 구성된 파도앙상블의 화려한 캐럴 메들리, 하피스트 김지인의 감미롭고 신비로운 하프 선율까지 더해 합창음악회의 이색적인 매력이 한층 더할 것이다.

<창작국악계의 거장들의 창작곡과 시용향악보에 실린 고려가요를 들을 수 있는 기회>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2월 17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희망서울! 희망국악! 이라는 컨셉으로 <송년음악회-희망국악을 듣다>를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이번 공연은 창작음악계의 거장 이강덕, 김희조, 이해식, 이건용이 빚어낸 곡들과 시용향악보에 실린 고려가요를 순수한 전통적 관현합주 편성으로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만의 독자적 레퍼토리를 구성하였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왕자와 크리스마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12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21일(토) 오후5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어두운 역사의 그늘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피어나는 아이들의 희망 노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왕자와 크리스마스>를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이다.

극의 배경이 되는 1905년 덕수궁과 양이재는 지금도 실존하는 장소이며, 서양문물의 유입과 일제의 조선침략을 위한 압박이 극에 달하는 혼란의 시기이다. 서양 학문과 유교문화, 궁궐 안과 밖의 문화, 엄습해 오는 일제의 압박, 명성황후의 비극적 죽음, 이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조선왕조 마지막 왕자 영친왕의 고민과 갈등을 궁궐 밖 친구들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 감동의 드라마 <왕자와 크리스마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려지는 재미와 우정 그리고 감동과 희망의 드라마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100년 전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교육적이고 의미 있는 공연이며,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자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허생의 집이 남산골 자락이라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구성한 마당극‘허생전’>

12월 10일부터 29일까지 남산국악당에서 ‘2013 남산국악당 기획공연’ 마당극 <허생전>을 무대에 올린다. 만7세부터 공연관람이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 평일 오후7시30분, 토요일 오후4시·오후7시30분, 일요일 오후4시,12월24일,25일 오후4시·오후7시30분에 공연이 진행되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이번 공연은 국악을 기반으로 한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 레퍼토리 개발·육성을 통한 국악 저변 확대 및 남산골 한옥마을의 스토리 개발(소설 허생전에서의 허생의 집이 남산골 자락임)을 통한 관광 상품화를 목표로 기획 제작되었으며, 특별히 1981년 서울시가무단에 의해 무대에 올랐던 제1회 마당놀이 <허생전>을 32년 만에 마당극의 창시자인 ‘채회완’ 예술 감독에 의해 새로운 시각과 구성으로 마당극의 부활을 선언한다.

18세기 지성사의 한 획을 그은 불후의 문장가 연암 박지원의 <허생전>에 오롯이 담겨 있는 실사구시, 이용후생에 기반 한 실학사상이 낡은 책장 속에 잠들지 않고 오늘의 시대정신과 맞물려 역동하는 생명력으로 새롭게 조명되며, 정치·사회·경제적 의제에 대한 통렬한 비판, 해학과 풍자로 연희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현장감 넘치는 열린 무대를 지향하는 한바탕 축제의 장으로 진행하게 된다.

<미술을 담은 그릇, 미술에 담긴 그릇, 아트앤쿡(ART&COOK)-미술을 담다展 개최>

세종문화회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트앤 쿡(ART&COOK)-미술을 담다>전시를 12월 7일(토)부터 2014년 1월 22일(수)까지 지하1층 미술관 본관에서 개최한다. 전시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7시다. 전시 관람료는 성인 5천원, 청소년·어린이 3천원이다. 

‘06년 <상상레시피>, ’11년 <맛있는 미술>에 이어 ART&COOK 세 번째 시리즈인 이번 전시는 음식을 담아내는 용기에 그 초점을 두었다.

한국의 전통도기 명인부터 현대작가에 이르기까지 음식을 담아내는 용기와 주방 용품들이 어떻게 미술을 담아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도예, 설치미술, 회화, 사진, 미디어 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작가 17인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공예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 총 1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겨울 방학을 맞아 나만의 텀블러를 만들어 가는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는 전시기간 동안 상설로 운영하며 정원은 25명 내외. 체험료는 5,000원(관람비 별도)이다.

가족, 친구, 동료, 연인 등 많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연말연시를 즈음해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내는 주방 용기들이 어떻게 미술을 담아내는지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수험생과 가족들 나들이를 위한 ‘다다익선’ 패키지>

12월의 송년음악회 패키지 티켓 ‘다다익선’ : 세종문화회관은 연말 가족들과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용해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